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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올바른 표기 방법 - 아홉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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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의 올바른 표기 방법 - 아홉번째



 

더 이상 vs 이 이상


우리 주위에서 더 이상 ~할 수 없다 라는 표현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더 이상 가벼움은 없다 라는 광고 문구를 본 일도 있다.


이 표현은 얼 핏 봤을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부사 '더' 가 명사 '이상'을 수식하는 이상한 문장이다.


본래 부사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나 형용사를 수식하기 때문에 이상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엔 이 이상 더 가벼울 수 없다 라고 하는 편이 낫다.


'이' 는 관형사이므로 명사 '이상'을 수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한 빨리 해 주세요. 라는 표현도 마찬가지다.


'가능한' 은 관형어 이므로 명사를 수식하는 표현인데, 부사 '빨리'를 수식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해주세요 라고 하는 편이 낫다. 이때 '한'은 명사이므로 가능한의 수식을 받을 수 있다.



-로서 vs -로써

옆에 있는 동료와 마음이 잘 맞을 때 그 사람은 동료로써 참 좋다 라고 말하지 않는가 ?


하지만 "동료로서" 라고 해야 한다. 왜냐하면 ~로서 는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낼 때 쓰는 조사지만 

~로써 는 어떤 일의 수단이나 도구를 나타낼 때 또는 어떤 물의 재료나 원료를 나타내는 조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로서 와 ~로써 는 문맥의 의미를 고려하여 자격인지 수단인지 구별해서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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