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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올바른 표기 방법 - 일곱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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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올바른 표기 방법 - 일곱번째



 

큰 소리와 큰소리

여러분 혹시 큰 과 소리를 붙여 쓸 때와 띄어 쓸 때 의미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


분여 쓴 큰소리는 목청을 돋워가며 야단치는 소리 거나 남 앞에서 잘난 체하며 뱃심 좋게 장담하거나 사실 이상으로 과장하여 하는 말 또는 남한테 고분고분하지 않고 당당히 대하여 하는 말 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듸어 쓴 큰 소리 는 크다와 관형형인 큰이 소리를 수식하는 통사적 구성입니다.


음량이 큰 소리의 정도를 의미하죠. 따라서 문제없다고 큰소리 칠 때는 큰과 소리를 붙여 쓰지만 목소리만 크게 낼 때는 큰과 소리를 듸어 써야 합니다.



허겁지겁 vs 헝겁지겁

좋은 일이 생겼을 때, 급히 어딜 가야 한다면 허접지겁 달려갔다 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는 헝겁지겁 달려갔다 라고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헝겁지겁은 매우 좋아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허둥거리는 모양 을 뜻하는 부사입니다.

허겁지겁은 조급한 마음으로 몹시 허둥거리는 모양 을 뜻하는 부사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승진을 해서 임명장을 받으러 허겁지겁 달려갔다고 말을 한다면 얼마나 우스운 상황일까요 ?


따라서 헝겁지겁 과 허겁지겁 은 모두 급한 상황에서 사용하지만, 헝겁지겁은 허겁지겁보다 긍정적인 상황에서 사용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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