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늘 새로운 인생을 꿈꾸면서 자신의 잘못된 습관이나 행동을 고치려고 수 없이 노력한다. 하지만 그러 때마다 계속해서 잘못된 선택을 하고, 후회하고, 좌절한다.
왜 그렇게도 쉽게 나쁜 습관이나 행동으로 회귀하게 되는 걸까 ?
우리에겐 두 개의 자아가 있고, 자기 파괴적 행동을 고치는 문제는 그 중 하나에 달렸다. 이 책의 저자 오코너는 우리에게 두 개의 자아가 있다고 말한다.
1. 사려 깊고 심사숙고하는 '의식적 자아'
2. 별 주의력 없이 많은 결정을 하는 '자동적 자아'
자동적 자아란 의식적 자아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개걸스럽게 감자칩을 먹어치우게 하는 존재이며, 현실을 판단하고 자동적 반응으로 인한 부정적 결과들을 교정하는 일을 하는 의식적 자아는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우리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다고 말한다.
당신의 자기 파괴 시나리오는 무엇인가 ?
1장에서는 최신 과학 연구와 실험을 바탕으로 자기 파괴적인 나쁜 습관을 고치는 가능성을 살펴봄과 동시에 프로이트의 무의식 개념에 비추어 마음의 구조를 들여다본다.
2장에서는 자기 파괴의 원리로 작동하는 가설적 세계관이나 비합리적인 사고방식 등이 어떻게 형성되고 작동하는지 알아본다.
3장에서 12장 까지는 자기 파괴적인 행동으로 이끄는 마음의 시나리오 일면들을 본격적으로 하나하나 짚어보고 기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성공에 대한 두려움, 권위에 대한 북적절한 반항심, 자신은 특별하므로 어떤 문제에서도 예외라는 생각, 마치 구조신호를 보내는 듯한 끊임없는 관심 요청, 자기혐오로 인한 무의식적 죄책감과 수치심, 비전도 희망도 없이 인생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보는 태도, 중독에 갇혀 스스로 상처 주는 행동 등 우리가 자각하거나 자각하지 못하는 크고 작은 마음속 자기 파괴 시나리오를 냉철하게 분석해 본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해주는 것은 뇌가 아니다. 삶의 경험이 뇌에게 무엇을 해야하는지 말해주는 것이다. 뇌는 체계의 일부일 뿐이다.(...) 당신이 연습한 것은 여전히 뇌에 흔적으로 남아 당신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 본문